휴가 마친 기업들 복귀하면서 전력수요 다시 증가

휴가 마친 기업들 복귀하면서 전력수요 다시 증가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8-06 09:21
업데이트 2018-08-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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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전력수요 9천200만kW 전망…예비력 820만kW로 ‘정상’

수원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직원들이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직원들이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휴가를 마친 기업들이 조업에 복귀하면서 전력수요가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전력거래소는 6일 전력예보에서 “최대 부하 발생시간은 오후 4시에서 5시, 최대 부하(최대전력수요)는 9천200만kW로 예상된다”며 “이 시간대의 공급 예비력은 820만kW로 정상 상태”라고 밝혔다.

이 시간대의 예비율은 8.9%다.

하루 중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한 시간 동안의 평균 전력수요를 의미하는 최대전력수요는 지난달 24일 역대 최고인 9천248만kW를 기록했다.

그러다 27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산업용 전력사용이 줄어 지난주 최대전력수요는 평일 8천100만∼8천300만kW 수준에 머물렀다.

산업부는 이번 주 대부분 기업이 조업에 복귀하는 가운데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수요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러나 정비 중이던 일부 발전소가 재가동되면서 8월 중순까지 공급능력이 최대 1억73만kW로 증가하고, 수요감축요청(DR) 등을 통해 총 681만kW의 예비자원을 확보할 수 있어 전력수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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