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만 뛰었나…7월 땅값 상승률 10년만에 최대

집값만 뛰었나…7월 땅값 상승률 10년만에 최대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9-17 14:54
수정 2018-09-17 14: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뛰자 땅값도 들썩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의 지가변동률은 0.403%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8월 이후 근 10년 만에 최고치다.

지가변동률은 감정원이 전국의 토지 표본 8만 필지의 시세를 분석해 산출한다.

1∼7월 누적 변동률은 2.458%로 2.5%대에 근접했다.

7월 지가변동률은 지역별로 수도권이 0.456%로 지방(0.312%)보다 높았다.

서울은 0.563%를 기록하며 땅값이 많이 뛴 가운데, 서울시의 여의도·용산 개발방안 발표의 영향으로 용산의 지가 상승률은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은 1.174%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강남구(0.692%), 마포구(0.684%), 서초구(0.683%), 영등포구(0.651%), 성동구(0.613%), 동작구(0.602%) 등 순이었다.

지방에서는 세종시가 지가변동률이 0.810%를 기록하며 땅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제주(0.526%)와 부산(0.507%) 등도 전국 평균 대비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7월 전국 토지 거래량은 27만2천77필지로, 전달(25만4천549필지) 대비 6.9% 증가했다.

서울의 거래량은 3만3천784필지로 전달(2만3천977필지)에 비해 40.9% 급증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