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건물의 모습. 123RF](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6/18/SSI_20190618195241_O2.jpg)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건물의 모습. 123RF](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6/18/SSI_20190618195241.jpg)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건물의 모습. 123RF
피치는 18일 발간한 ‘6월 세계 경제 전망’(2019년)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에 대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지난 분기 대비 0.4% 급감하면서 예기치 않게 수축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중국 성장 둔화와 무역분쟁 영향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 수출이 압박을 받았다”면서 “주요 수출품 중 하나인 반도체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급락해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피치는 한국의 2020년과 2021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2.6%로 제시했다.
피치는 또 “내수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재정 정책의 도움으로 한국 경제는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될 수 있다”면서 “대외적으로도 무역전쟁이 더는 확대하지 않고 약달러 환경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약한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가 한국은행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도록 부추길 가능성이 있으나 내년에는 이러한 상황이 뒤집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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