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바레인에서 1000억원 규모 해저 케이블 사업 수주

LS전선, 바레인에서 1000억원 규모 해저 케이블 사업 수주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0-03-03 15:33
업데이트 2020-03-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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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자료사진 LS전선 제공
LS전선이 중동 바레인에서 10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바레인 본섬과 동남부 하와르섬 사이 25㎞를 해저 케이블로 잇는 사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회사인 알 기하즈로부터 제품 공급과 전기, 설치공사까지 일괄 수주했으며 내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걸프만의 하와르섬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도 유명하다. 바레인 정부가 관광단지로 개발하고 있다. 친환경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섬에 발전소를 짓지 않고 본섬에서 해저 케이블을 통해 전기를 보내는 전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걸프협력회의(GCC)가 추진하는 친환경 사업의 하나로 유럽, 일본 등 전선업체들이 이번 사업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쳤다.

LS전선은 이달 말 강원 동해시에 500억원을 투자해 해저 케이블 제2공장도 준공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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