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싱가포르 정부 혈액제제 입찰 따내…6년간 독점 공급

SK플라즈마, 싱가포르 정부 혈액제제 입찰 따내…6년간 독점 공급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1-10-21 17:48
업데이트 2021-10-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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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 정부의 혈액제제 입찰에 성공해 향후 관련 사업 물량을 6년간 독점 공급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2300만 달러(약 2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SK플라즈마 안동공장 전경
SK플라즈마 안동공장 전경
SK플라즈마는 연내 싱가포르 정부와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부터 6년 동안 싱가포르 당국이 공급하는 혈액제제 전량을 위탁생산하게 된다. 싱가포르 정부가 현지 혈액원을 통해 확보한 혈장을 SK플라즈마에 공급하면 SK플라즈마가 안동 공장에서 혈장을 원료로 알부민 등 혈액제제를 생산해 싱가포르에 보내는 방식이다.

SK플라즈마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국가와 협력해 현지 원료 혈장의 도입, 위탁 생산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해 나갈 전략이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앞으로 혈액제제 생산 기술이 필요한 국가와 긴밀하게 협력해 글로벌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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