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생약원료 국산화 확대나선다

광동제약, 생약원료 국산화 확대나선다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1-11-12 14:39
수정 2021-11-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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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은 국내 농가와 계약재배 등을 통한 국산 생약원료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생약협회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북 음성군 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광동제약 구영태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과 박교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김광신 한국생약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생약원료 국산화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광신 한국생약협회 회장, 구영태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 박교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광동제약 제공
생약원료 국산화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광신 한국생약협회 회장, 구영태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 박교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광동제약 제공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약용작물 생약원료의 국산화를 확대하고 안정적 생산·공급을 위한 농가-기업 간 상생 협력모델 구축에 나서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약용작물 생산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광동제약은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 국내산 생약원료의 안정적 수매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약용작물의 우수한 품종 개발과 보급, 데이터 기반의 안전·안정 생산기술 개발과 품질 관리 기술 개발 등의 연구개발을 강화한다. 아울러 한국생약협회는 품목별 생산농가에 대한 현황과 정보를 제공하고 농가와 기업 간 계약재배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광동 경옥고’, ‘광동 우황청심원’ 등 생약원료 기반의 일반의약품과 ‘광동 옥수수수염차’, ‘광동 헛개차’와 같은 천연물 소재 음료 등을 개발하고 리딩품목으로 육성해왔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약용작물을 생산하는 국내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함으로써 이러한 리딩품목을 소비자에게 더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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