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등이 수출규제 발생 시 국내에 바로 통보
요소수는 생산량이 소비량 웃돌아 안정화 분위기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11/18/SSI_20211118163420_O2.jpg)
기획재정부 제공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11/18/SSI_20211118163420.jpg)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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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8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11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요소수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외 의존도 비중이 높은 3000~4000개 품목을 대상으로 국가 차원에서 조기경보 시스템을 가동하고 수출국의 수출규제, 글로벌 수급동향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재외공관과 코트라(KOTRA)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국의 생산·수출 관련 특이사항 발생 시 바로 국내로 통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차관이 주재하는 범정부 경제안보 핵심품목 태스크포스(TF)도 이달 중 가동한다. 마그네슘과 텅스텐, 네오디뮴, 수산화리튬 등 대외 의존도 비중이 높고 주력산업에 활용되는 20개 품목은 우선적 관리대상 품목으로 선정했다. 이밖에도 관리시급성이 높은 핵심품목을 검토한 후 지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요소수에 대해선 “5대 주요 업체 생산 물량이 하루 평균 소비량인 60만ℓ를 지속적으로 웃돌고 있다”며 “시장이 안정화되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17일 기준 100여개 중점 유통 주유소의 입고량 및 판매량도 하루 평균 소비량의 3분의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에 대한 전반적인 공급·유통 등 수급 역시 안정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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