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 기업 매출 1년 전보다 17% 증가

1분기 국내 기업 매출 1년 전보다 17% 증가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2-06-16 14:21
업데이트 2022-06-16 14: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코로나19 확산 이후 악화했던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까지 회복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2만 120곳의 1분기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증가세는 유지했지만, 그 폭은 지난해 4분기(24.9%)보다는 작아졌다. 제조업은 18.6% 매출이 증가했고, 비제조업은 15.4% 늘었다. 1분기 기업들의 총자산 증가율은 3.73%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1분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6.3%, 세전 순이익률은 8.1%였다.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1년 전 6.7%에서 올해 1분기 8.4%로 상승했다. 다만 비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6.1%에서 4.0%로 하락했다.

기업의 차입금 의존도는 23.9%로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하락했다. 부채 비율은 같은 기간 86.4%에서 88.1%로 소폭 올랐다.

홍인기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