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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수시채용 대신 3일간 직무평가·공개채용…현대캐피탈 채용 눈길

인턴십·수시채용 대신 3일간 직무평가·공개채용…현대캐피탈 채용 눈길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2-07-11 17:38
업데이트 2022-07-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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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열린 현대캐피탈의 온라인 채용설명회 모습. 현대캐피탈은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채용 관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설명회를 생중계했다. 현대캐피탈 제공.
지난 4월 열린 현대캐피탈의 온라인 채용설명회 모습. 현대캐피탈은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채용 관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설명회를 생중계했다.
현대캐피탈 제공.

캐피탈 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의 상반기 공개채용이 3일간 실전 직무평가, 비대면 면접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8일 상반기 공개채용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채용설명회, 서류전형, 코딩테스트(디지털·IT부문), 온라인 인적성검사, 비대면 면접, 트라이얼 위크 순으로 진행된 이번 공개채용은 금융권에서 보기 드물게 진행된 공개채용이라는 점에 주목을 받았다. 시중은행을 포함해 금융사들은 최근 공개채용보다는 수시채용을 더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공개채용 과정에서 특히 주목받았던 것은 사흘 동안 자신이 일하게 될 부서에서 실제로 직무를 수행하고 평가받는 ‘트라이얼 위크’였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한 ‘트라이얼 위크’가 지원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실무 현장에서 지원자들의 역량을 직접 확인하면서도, 지원자들의 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입사원 채용 절차의 최종 관문인 트라이얼 위크는 지원자가 원하는 직무부서에서 3일간 단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나서 이를 평가받는 방식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실전형 인재를 뽑기 위해 높은 역량을 보여준 지원자는 모두 합격할 수 있는 절대평가로 채용을 진행했다.

유승한 현대캐피탈 HR지원팀장은 “오는 9월부터 시행 예정인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는 상반기에 입사한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채용 프로세스를 지원자 친화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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