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고된 EMU-320 고속열차는 본선 시운전을 거쳐 한국철도공사에 납품된 뒤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등 기존 고속철도 노선에서 ‘KTX-Ⅰ’, ‘KTX-산천’ 등과 함께 운행될 예정이다.
EMU-320 고속열차는 현재 운행 중인 ‘KTX-이음’과 동일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곡선 구간이 많고 역 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환경에 효율적이며 동력집중식과 달리 별도 동력차가 필요하지 않아 승객 수송 능력도 우수하다.
글로벌 고속철 시장에서도 운영 효율성에 강점이 있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선호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기존 동력집중식 고속열차가 점진적으로 동력분산식인 EMU-320 고속열차로 교체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