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시멘트 화물차 기사 300여명에 업무개시명령 송달

[속보] 정부, 시멘트 화물차 기사 300여명에 업무개시명령 송달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11-30 11:31
업데이트 2022-11-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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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29일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연대 서울경기지역본부 조합원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명령 발동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 11. 29 홍윤기 기자
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29일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연대 서울경기지역본부 조합원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명령 발동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 11. 29 홍윤기 기자
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에 대응해 전날 시멘트 업계 운송업자와 화물차주에 업무개시명령을 사상 처음 발동한 가운데 송달 첫날 300여명에 업무개시명령서가 송달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지자마자 시멘트 운송업체를 상대로 즉각 현장조사를 벌여 화물차 기사 300여명에 대한 명령서를 전달했다.

업무개시명령 대상이 된 시멘트 분야 화물 기사 2500여명 중 약 12%인 300여명에 대해 먼저 집단운송거부를 한 것이다.

국토부는 이날도 운송업체 현장조사를 이어갈 예정이어서 명령서 전달 대상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운송업체는 화물차주의 주소와 연락처 등 개인 정보를 제출하는 데 난색을 표하고 있고 현장조사서 실랑이까지 벌어지고 있어 전체 송달이 이뤄지기까지는 최소 일주일 이상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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