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12월부터 2년 이상 휴면계정 삭제

구글, 12월부터 2년 이상 휴면계정 삭제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3-05-18 14:28
업데이트 2023-05-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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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스, 워크스페이스, 포토 등 자료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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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주요 경영진 글로벌 기자간담회
구글 주요 경영진 글로벌 기자간담회 구글 주요 경영진 글로벌 기자간담회
(서니베일[미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왼쪽 첫 번째)가 1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구글 클라우드 사옥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엘리자베스 리드 검색 부문 부사장, 제임스 마니카 연구 기술 및 사회 부문 수석 부사장,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 2023.5.12
taejong75@yna.co.kr
(끝)
구글이 오는 12월부터 2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계정을 삭제하기 시작한다. 지(G)메일 뿐 아니라, 구글 독스(Docs), 워크스페이스, 포토 등 기타 서비스 상에 남은 자료도 삭제되며, 유튜브에 올린 모든 동영상도 삭제된다.

구글은 보안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렇게 방침을 정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 루스 크리첼리는 “휴면 계정은 정보 유출에 취약하기 때문에 보안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계정 정보가 유출되면 신원 도용부터 스팸과 같은 원치 않는 콘텐츠나 악의적인 콘텐츠의 매개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내부 분석에 따르면 휴면 계정은 2단계 인증을 사용할 가능성이 활성 계정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개설된 뒤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계정부터 삭제를 시작한다. 계정 삭제 전 Gmail과 제공된 백업 이메일 주소를 통해 사용자에게 몇 가지 알림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삭제는 개인 계정에만 적용되며 학교나 기업 같은 기관 계정은 제외된다. 최소 2년 동안 계정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계정 삭제를 원하지 않는 사용자는 지메일이나 구글 드라이브, 유튜브 등 구글 서비스에 로그인하거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해 계정을 활성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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