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넥스에너지, 10년간 133페타줄(PJ) 규모 천연가스 공급계약 체결
2025년까지 가스처리시설 증설 통해 생산능력 3배 수준으로 확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자회사인 세넥스에너지 직원들이 설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10/SSC_20230810084831_O2.jpg)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자회사인 세넥스에너지 직원들이 설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10/SSC_20230810084831.jpg)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자회사인 세넥스에너지 직원들이 설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천연가스 133페타줄은 액화천연가스(LNG) 약 2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이는 호주 동부지역 연간 가스 수요의 25% 수준이다. 공급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최대 10년 간이다.
이번 계약으로 세넥스에너지는 10년간 장기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수익구조를 확보함과 동시에 그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세넥스에너지의 이번 천연가스 장기공급 계약은 호주 기업들이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천연가스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세넥스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역량이 일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기업 세넥스에너지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10/SSC_20230810084844_O2.jpg)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기업 세넥스에너지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10/SSC_20230810084844.jpg)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기업 세넥스에너지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호주 아틀라스와 로마노스 가스전의 가스처리시설 증설이 완료되면 2025년말 세넥스에너지의 생산능력은 현재의 3배 수준인 60페타줄까지 확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생산된 천연가스 중 일부를 LNG로 전환해 최대 약 40만톤까지 점진적으로 국내에 도입하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4월 호주 동부 2개의 육상 가스전을 운영중인 세넥스에너지 지분 50.1%를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편입된 세넥스에너지는 1984년 설립 이후 호주 주요 천연가스생산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붕아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에너지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며 “해상가스전과 육상가스전의 균형 있는 사업 개발을 통해 에너지 자원개발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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