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부채 속 이르면 새달 임명
위기 돌파 앞두고 무경력 논란도
가스공사·도로공사 잇단 정치인 수장
![김동철 전 의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7/SSC_20230827173937_O2.jpg)
![김동철 전 의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7/SSC_20230827173937.jpg)
김동철 전 의원
![한국전력의 빚은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고, 올해도 수조원대의 영업손실이 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도 전기요금 추가 인상을 통한 적자 해소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작년부터 이미 전기요금이 40% 가까이 올라 추가 인상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023.8.22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2/SSC_20230822180745_O2.jpg)
![한국전력의 빚은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고, 올해도 수조원대의 영업손실이 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도 전기요금 추가 인상을 통한 적자 해소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작년부터 이미 전기요금이 40% 가까이 올라 추가 인상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023.8.22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2/SSC_20230822180745.jpg)
한국전력의 빚은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고, 올해도 수조원대의 영업손실이 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도 전기요금 추가 인상을 통한 적자 해소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작년부터 이미 전기요금이 40% 가까이 올라 추가 인상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023.8.22 연합뉴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를 열고 김 전 의원을 포함한 복수 후보를 차기 한전 사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전 감독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조만간 한전 측에 단수 후보로 사장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이 선임되면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런 일련의 절차가 끝나는 시기는 추석과 10월 국정감사 시즌을 고려해 다음달 말 정도로 예상된다.
차기 사장으로 거론되는 김 전 의원은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바른미래당 등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활동하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윤 대통령 당선 뒤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서울대 법대 출신에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격인 김 전 의원은 한전을 관장하는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적이 있지만 에너지 분야에서 뚜렷한 근무 경력은 없다. 최악의 부채 속에 뼈를 깎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비롯해 전기요금 추가 인상 등 재무위기 개선의 선봉장을 맡아야 하는 한전 사장으로서 적임자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4일 2분기 기준 누적 200조원을 돌파한 한전 부채를 언급하며 “필요한 부분에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폭염이 이어지며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2023.8.2 홍윤기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7/SSC_20230827173938_O2.jpg)
![폭염이 이어지며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2023.8.2 홍윤기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7/SSC_20230827173938.jpg)
폭염이 이어지며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2023.8.2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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