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대구경북 신공항 MRO 단지 조성에 참여

STX, 대구경북 신공항 MRO 단지 조성에 참여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3-09-06 13:32
업데이트 2023-09-06 13: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자회사 STX에어로서비스·경북도 MOU
항공 MRO 산업·인력 양성 등에 협력
‘트롤리고’ 활용 수출 유망기업 지원도

이미지 확대
박상준(왼쪽) STX 대표이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경상북도의 항공 MRO 산업 육성 및 STX의 글로벌 B2B 플랫폼(트롤리고)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TX 제공
박상준(왼쪽) STX 대표이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경상북도의 항공 MRO 산업 육성 및 STX의 글로벌 B2B 플랫폼(트롤리고)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TX 제공
종합상사 STX의 자회사 STX에어로서비스가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 MRO(정비·수리·분해조립) 단지 조성에 공동 기획업체로 참여한다.

STX와 STX에어로서비스는 6일 경북 구미시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구미코)에서 열린 ‘2023 경북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개막식에서 경북도와 항공 MRO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에어로서비스는 항공 MRO 산업 육성 및 인력 양성, 본사와 사업장의 단계적 경북도 이전 추진, 항공 MRO 신규 사업 발굴 및 연구개발(R&D) 강화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항공 MRO 전문기업으로서 업계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자문, 현장실무 및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경북지역 학교와 연계한 산학연 설립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시장 활성화와 기업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이행하기로 했다.

또 이와 연계해 STX는 막바지 론칭 준비 중인 글로벌 B2B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경북도 내 수출 유망기업들의 지원에 나선다. 트롤리고는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거래되던 원자재와 산업재는 물론 의료기기 등 각종 기자재와 항공 정비 서비스 및 국제 무역 컨설팅과 같은 무형의 서비스까지 디지털, 이커머스, 빅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공간에서 사고팔 수 있도록 한 B2B 플랫폼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미비 등으로 수출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중소기업들에 기회가 될 수 있다.

박상준 STX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의 대표 종합상사로서 STX가 수출 유망기업들의 발굴과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자 지방자치단체와 뜻을 함께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수출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경북도의 많은 기업들과 상생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