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성수기 비성수기 경계 허물어진다…항공사가 추천하는 공항 이용 꿀팁은?

항공사 성수기 비성수기 경계 허물어진다…항공사가 추천하는 공항 이용 꿀팁은?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3-09-28 10:00
업데이트 2023-09-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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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에 붐비는 인천공항 면세점
추석 황금연휴에 붐비는 인천공항 면세점 추석 황금연휴에 붐비는 인천공항 면세점
(영종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추석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9.27
hwayoung7@yna.co.kr
(끝)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전통적 여행시기 구분법인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흐릿해지면서 언제든 기회가 되면 여행을 떠나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당장 이번 황금연휴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인원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일동안 모두 121만 3319명일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일평균 공항 이용객도 코로나 이전인 2019년(17만 9462명)추석 연휴의 97%수준(17만 3331명)까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10~11월 국제선 예약 승객을 분석한 결과 70%대 중반으로 2019년 같은 시점 예약률(60%)보다 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주말 예약률은 70%후반대로 2019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으며 주중 예약률도 70%중반대를 기록했다.

10월~11월은 학기중인데다 7~8월 여름휴가철과 추석 여행객 쏠림현상으로 비수기로 분류된다. 올해는 특히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는 추석 황금연휴의 영향으로 여행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었다.

하지만 제주항공에서 보듯 이런 비수기 기간 항공권 예약이 증가한 것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떠나려는 알뜰 여행객과 휴가기간이 아니더라도 여유가 생길때마나 연차 등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틈새 여행족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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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D-1, 붐비는 인천공항
추석 황금연휴 D-1, 붐비는 인천공항 추석 황금연휴 D-1, 붐비는 인천공항
(영종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추석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인천국제공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9.27
hwayoung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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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연휴동안 공항은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제주국제공항은 3층 대합실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공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산품·수산품·감귤 팝업스토어 프로모션과 격리대합실 내국인 면세점의 한가위 맞이 사은행사를 연다.

또 한국공항공사 스마트공항가이앱 또는 제주공항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항공기 티켓 발권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각 단계별 소요시간 및 혼잡정도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티켓 발권부터 비행기 출발까지 소요시간은 최대 87분이 걸렸다. 올 9월 특정일에는 평균 46분이 걸렸다. 이처럼 개인에 따라서 최대 40분 정도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데 어플이나 홈페이지를 이용해 이를 줄일 수 있는 꿀팁을 제시한 것이다.

에어프레미아의 경우는 건강이나 연령 등이 이유로 일반 기내식 섭취가 어려운 고객을 위해 맞춤형 특별식을 제공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이라면 만 24개월 이상~12세 미만 아동에게 제공되는 어린이식을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좌석을 미보유한 만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동반고객은 무료 이유식을 신청할 수 있는 것도 알아 두면 좋은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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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신고도 이제 스마트폰으로’
‘세관 신고도 이제 스마트폰으로’ ‘세관 신고도 이제 스마트폰으로’
(영종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는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모바일 신고대에서 인천공항세관 직원들이 ‘모바일 신고 및 세액납부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2023.9.25
utzza@yna.co.kr
(끝)
이밖에도 인천국제공항 이용 시 만 70세 이상의 고령자나 만 7세 미만의 유·소아, 임산부와 동행하면 공항 내 ‘패스트트랙(교통 약자 전용 출국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항공사 체크인 시 패스트트랙 티켓을 요청하면 가족 등 최대 3인의 동반자까지 빠르게 입국 심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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