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판매 300만대 돌파

아이패드 판매 300만대 돌파

입력 2010-06-24 00:00
수정 2010-06-2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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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80일… 예상의 두배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출시 80일 만에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이패드는 지난 4월3일 미국 시장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28일 만에 100만대 판매를 기록했고, 59일 만에 200만대 판매를 넘어 지난 21일 세계 총 판매량 300만대를 넘었다. 초 단위로 환산하면 2.3초당 1대가 팔린 셈이다. 200만대 판매 돌파시점까지 2.5초당 1대꼴로 팔렸던 것에 비해 판매 증가에 더욱 속도가 붙은 것이다.

현재의 판매량은 당초 정보기술(IT)전문가들이 예측한 2·4분기(4~6월) 판매량 170만대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로, 전자책 단말기의 지난해 총 판매량인 310만대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아이패드는 역대 애플 제품 중 가장 빨리 팔리는 상품으로도 기록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6-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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