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아이폰 기술 적용 애플 노트북 ‘맥북 에어’ 출시

아이패드·아이폰 기술 적용 애플 노트북 ‘맥북 에어’ 출시

입력 2010-10-22 00:00
업데이트 2010-10-2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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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일(현지시간) 아이패드와 아이폰 기술을 적용한 신형 노트북 ‘맥북 에어’(MacBook Air)의 새 모델을 선보였다. 맥북 에어에서는 아이폰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과 앱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다. 매킨토시용 앱스토어는 90일 안에 준비가 끝날 예정이며, 앱 개발자들은 다음 달이면 자신들이 개발한 앱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이날 공개한 신형 모델은 무게가 1㎏이고 두께는 가장 얇은 부분이 불과 0.3㎝이다. 11.6인치와 13.3인치 두 종류로, 가격은 11.6인치 모델이 999달러(113만원), 13.3인치가 1599달러(180만원)로 책정됐다. 기존 하드디스크 대신 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어 바로 부팅할 수 있다. 또 하드디스크보다 2배 빠른 자료 저장도 이뤄진다. 플래시메모리 용량은 11.6인치가 64GB(기가바이트), 13.3인치가 265GB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11.6인치가 7시간, 13.3인치가 5시간이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제품 공개 행사에서 맥북 에어를 “노트북의 미래”로 표현하면서 “놀라운 반응력과 이동성은 노트북에 관한 우리의 생각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10-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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