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 ‘글로벌 톱3’ 안착

삼성전자, 지난해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 ‘글로벌 톱3’ 안착

한재희 기자
입력 2020-03-12 14:18
업데이트 2020-03-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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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글로벌 톱3 안착한 삼성 웨어러블 기기

삼성전자가 지난해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웨어러블(몸에 착용가능한) 기기’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한단계 뛰어 올라 3위를 기록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삼성전자가 2019년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출하량 3090만대(시장점유율 9.2%)를 기록하며 관련 업체중 3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2018년에는 시장점유율 6.9%로 애플, 샤오미, 핏빗에 이어 4위에 자리했으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153.3%로 웨어러블 기기 상위 5개 업체 중 가장 높았다. IDC는 삼성전자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데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함께 묶어 판매하는 전략이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2018년 시장점유율 27%(1위)였던 미국의 애플은 2019년에는 시장점유율을 31.7%(1억 650만대)로 늘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무선이어폰인 ‘에어팟’·‘에어팟 프로’와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가 인기를 끌며 판매호조를 보인 덕으로 분석되다.
출처: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
출처: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
중국의 샤오미는 2019년 시장점유율 12.4%(4170만대)로 2위, 중국의 화웨이는 시장점유율 8.3%(2790만대)로 4위. 미국의 핏빗은 시장점유율 4.7%(1590만대)로 5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전세계 웨어러블 기기 총 출하량은 3억 3650만대로 2018년(1억 7800만대)보다 89% 성장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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