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혁신적 월정액 서비스 출시… “넷플릭스 한판 붙자”

SKB, 혁신적 월정액 서비스 출시… “넷플릭스 한판 붙자”

한재희 기자
입력 2020-07-28 18:06
업데이트 2020-07-2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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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만 1000편, 드라마 670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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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만 1000여편, 해외드라마 670여편을 보유한 SK브로드밴드의 신규 월정액 서비스인 ‘오션’을 모델이 소개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영화 1만 1000여편, 해외드라마 670여편을 보유한 SK브로드밴드의 신규 월정액 서비스인 ‘오션’을 모델이 소개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가 국내에 출시된 플랫폼 중 최다 영화 편수를 보유한 월정액 서비스 ‘오션’을 앞세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룡’ 넷플릭스와 정면 승부에 나선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플랫폼그룹장은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오션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서 오리지널 콘텐츠와 월정액을 앞세운 글로벌 OTT의 이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으나 국내 인터넷TV(IPTV)의 주문형비디오(VOD) 영화 월정액 이용자는 오히려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면서 “혁신적인 월정액 상품을 만들고 이를 대표 서비스로 앞세워야 한다는 결론을 내려 오션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오션은 해외 6대 메이저 스튜디오의 신작 콘텐츠를 포함해 1만 1000편의 영화를 제공한다. 넷플릭스에 없는 마블·디즈니 콘텐츠를 오션에서는 볼 수 있다. 해외 인기 드라마도 670편 보유했다. 여러 명이 한 계정을 함께 쓰는 넷플릭스처럼 오션도 가입자당 최대 4개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김 그룹장은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는 한국인의 문화적 습성을 장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약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20-07-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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