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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옥수수로 도료 소재를… 환경과 참 친한 도전

삼양그룹, 옥수수로 도료 소재를… 환경과 참 친한 도전

입력 2024-04-25 01:38
업데이트 2024-04-2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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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화학 계열사인 삼양이노켐의 친환경 소재 ‘이소소르비드’로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들었다. 삼양그룹 제공
삼양그룹 화학 계열사인 삼양이노켐의 친환경 소재 ‘이소소르비드’로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들었다.
삼양그룹 제공
삼양그룹은 친환경재활용 소재 사업을 고도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구상이다.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2022년 재생 폴리카보네이트(PCR PC) 원료가 90% 이상 함유된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PC)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친환경 난연 폴리카보네이트 개발에도 성공했다.

화학 계열사인 삼양이노켐은 2022년 전북 군산에 국내 최초로 ‘이소소르비드’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100% 바이오매스 기반의 친환경 소재로 플라스틱, 도료 등의 생산에 쓰인다.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은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투명도, 내구성, 내열성, 내화학성 등이 뛰어나 전자제품, 자동차 내외장재, 식품 용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패키징 계열사인 삼양패키징은 2022년 재활용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삼양에코테크를 설립하고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확대했다. 기존에 재활용 페트(PET) 플레이크(분쇄물)를 생산하던 시화공장에 연산 2만 1000t 규모의 리사이클 페트칩 생산 설비를 도입했다.

2024-04-2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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