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 74% 구성 고장력 강판 공급 계기…최정우회장 “쌍용차는 포스코의 동반자”
최정우(오른쪽) 포스코 회장과 예병태 쌍용차 부사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 설치된 신형 코란도 전시장에서 전시 차량에 시승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예병태 쌍용차 부사장은 지난 19일 전시장을 찾아 시승행사에 참여했다. 최 회장은 “쌍용차는 포스코의 동반자”라면서 “쌍용차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예 부사장은 “확고한 협력관계 속에서 연구개발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쓰자”고 화답했다.
쌍용차는 포스코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초고장력 강판 46%를 포함하는 74%의 고장력 강판을 코란도에 적용했다. 포스코·쌍용차 관계자는 “고장력 강판 74%는 동급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라면서 “코란도 차체 무게는 가벼워져 연비가 개선됐고 강도는 더욱 높아져 신차안정성 평가에서 충돌 안정성 1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19-03-21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