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옵션도 ‘1인 가구’ 시대

자동차 옵션도 ‘1인 가구’ 시대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9-07-04 17:52
수정 2019-07-05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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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소형 SUV ‘베뉴’ 맞춤형 사양…반려동물 전용시트·카텐트 등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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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의 반려동물 전용 시트
‘베뉴’의 반려동물 전용 시트
최근 늘어나는 ‘1인가구’와 ‘밀레니얼세대’를 핵심 고객층으로 하는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차(SUV) ‘베뉴’에 반려동물 전용 시트를 비롯해 1인가구 맞춤형 옵션이 탑재된다.

현대차는 이달 출시되는 베뉴의 튜익스(TUIX·커스터마이징 브랜드) 상품에 ‘적외선 무릎 워머’를 세계 최초로 적용하는 등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사양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적외선 무릎 워머는 운전대에 적외선 복사열 장치를 설치해 겨울에 히터 바람이 없어도 운전자의 허벅지와 무릎 부분을 따뜻하게 해 준다. 반려동물 패키지 ‘튜익스 펫’에는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를 활용한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 반려동물용 안전벨트(가슴 줄), 반려동물의 분비물로 인한 오염을 막아 주는 시트커버, 반려동물 탑승 알림이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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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텐트’
‘카 텐트’
캠핑족이라면 ‘카 텐트’도 선택할 수 있다. 베뉴의 트렁크 부분과 연결해 설치할 수 있는 텐트로, 텐트의 폴에 타이어용 공기주입기로 공기를 주입하면 텐트가 자동으로 설치된다. 또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패키지’는 스마트폰 앱이나 자신의 목소리로 차량의 창문과 사이드미러, 선루프, 시트 열선장치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밖에 ‘케블라 콘’이 적용된 프리미엄 스피커, 무선 급속 충전 시스템 등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베뉴의 내외장 디자인을 기본 모델과 차별화한 ‘플럭스’도 선보인다. 베뉴 플럭스에는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유광 스키드 플레이트가 장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뉴는 2030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춘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19-07-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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