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경기 안성 부품물류센터(RDC) 팔레트랙
BMW그룹코리아 제공
300억원 투자… 신규인력 100명 채용
자동차 화재와 리콜 사태를 겪은 BMW가 대규모 국내 투자로 대국민 신뢰 회복에 나섰다. BMW그룹코리아는 300억원을 투자해 경기 안성 부품물류센터(RDC)를 확장하고 물류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축구장 8개 크기인 5만 7000㎡ 규모의 안성RDC는 2021년 8만 8000㎡로 확장된다. 규모가 커짐에 따라 신규 인력도 100여명 더 채용될 전망이다. 업계 최다인 8만 6000종의 부품을 취급하는 안성RDC는 세계에서 독일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BMW 경기 안성 부품물류센터(RDC) 아웃바운드 구역
BMW그룹코리아 제공
서비스 프로그램도 개편, 강화한다. 보증 기간이 지나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AS)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자동차 정비 시점을 미리 알려 주는 ‘AS 구독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선보인다. 대형마트와 연계한 경정비 서비스(PIT)도 강화한다.
정상천 BMW코리아 AS총괄 상무는 “리콜 사태로 얻은 값진 교훈을 통해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19-08-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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