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교육부 협업 3년간 343억원 투입
2024년까지 산업현장 기반 2160명 양성
미래차 혁신인재 양성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정부가 2024년까지 미래차 분야 전문인력 양성키로 한 가운데 사업을 주관할 전국 15개 대학을 선정했다. 사진은 오는 2030년까지 8년여 간 국내 전기차 분야에 21조원을 투입 계획을 밝힌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가 차량검사를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사업은 교육부와 산업부가 추진하는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으로 2024년까지 3년간 총 343억원을 투입해 산업현장 수요기반 기술융합 혁신인재 216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총 35개 지원 대학에 대해 평가위원회에서 발표평가 및 사업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5개 대학을 선정했다.
선정 대학은 미래차산업 특성에 맞는 융합교육과정, 기업·연구기관 산학연계프로그램 및 집중 교육과정 등 학사 학위과정(또는 교육수료)을 운영하며, 학교당 3년간 최대 1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미래차 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기술역량 배양으로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산업계는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받는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학부과정에 미래차 융합전공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미래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융합에 특화된 학사 전문인력 육성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