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모빌리티쇼 깜짝 방문… ‘테슬라봇·로봇개’에 꽂혔다

정의선, 모빌리티쇼 깜짝 방문… ‘테슬라봇·로봇개’에 꽂혔다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3-04-05 01:36
수정 2023-04-0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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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KAIST 자율주행 관람
BMW 등 수입차 브랜드도 둘러봐
美시장 실적 호조 “더 열심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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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깜짝 방문한 정의선(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테슬라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깜짝 방문한 정의선(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테슬라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장을 찾은 정 회장은 면바지에 니트를 걸친 편한 차림이었다. 가장 먼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스에서 자율주행 플랫폼을 살펴본 정 회장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 브랜드 부스와 현대차그룹의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 등을 두루 둘러봤다.

정 회장이 특히 관심을 보인 것은 로봇이다. 테슬라 부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봇’ 모형에 큰 관심을 보이며 동행한 임원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출구로 이동하면서도 로봇 기업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 60’을 유심히 보기도 했다. 2021년 미국의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한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의 한 축으로 로봇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1시간 반가량 관람을 마친 정 회장은 미국에서 역대 1분기 최다 판매 성적(현대·기아차 합산 판매량 38만 2354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을 낸 데 대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답했고,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지침이 발표된 것에 관한 질문에는 언급을 삼갔다. 그는 이날 킨텍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밝힌 KG모빌리티의 곽재선 회장과 만나 환담을 가지기도 했다.

2023-04-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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