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등 설 선물세트 출시…저가형서 명품·프리미엄 전략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의 자체 브랜드인 PB(Private Brand) 상품들이 과거와 같은 저가형 이미지에서 탈피해 고급화한 독립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호텔업계도 ‘청탁금지법’의 여파로 가격대를 낮추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는 PB 선물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자체 개발한 PB 상품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내놨다.
조선 후기 서울·경기 지역 전통 김치 맛을 재현한 ‘워커힐 수펙스 명품 김치’와 특급호텔 최초로 제조 공정 특허출원을 획득한 된장 양념의 ‘명월관 장향갈비’, ‘어진선, 홍삼 전복찜’ 등이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도 일식당 ‘스시조’에서 초밥용으로 사용하는 쌀로 구성된 ‘스시조 유기농 금쌀 세트’ 등 설 선물세트를 오는 24일까지 예약 판매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7-01-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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