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택배 서비스 ‘최우수’

우체국, 택배 서비스 ‘최우수’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6-09 17:02
업데이트 2022-06-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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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C, B2C 부문 최고점 2관왕
B2B 부문은 용마택배 최고 평가

국내 택배 업체 중 우체국소포(일반택배)와 용마택배(기업택배)가 지난해 최고 서비스 업체로 선정됐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의 한 물류센터에서 분류 작업자들이 택배를 옮기고 있다. 서울신문 DB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의 한 물류센터에서 분류 작업자들이 택배를 옮기고 있다. 서울신문 DB
국토교통부가 9일 발표한 ‘2021년도 택배·소포 서비스평가’ 결과 일반택배 분야 C2C(개인간) 부문에서는 우체국소포가 A+ 등급을 받아 최고점을 기록했다. 롯데 글로벌로지스, CJ 대한통운, 한진택배가 B++ 등급으로 뒤를 이었다.

B2C(기업·개인 간) 부문에서는 우체국소포가 A+ 등급으로 평가됐고 CJ대한통운이 A등급, 로젠택배, 롯데 글로벌로지스, 컬리 넥스트마일,한진택배 등이 B++ 등급을 받았다. B2B(기업 간) 부문에서는 용마택배가 A+ 등급으로 가장 우수했고 경동택배, 동진택배, 성화택배, 합동택배는 B++로 뒤를 이었다.

평가 항목별 전체 업체의 평균 점수는 화물 사고율(97.9점), 피해 접수율(97.9점), 감염병 예방(93.3점) 항목은 높게 나타난 반면 서비스 접근성(72.7점), 배송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직영차량 비율(46.8점) 등은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또 택배기사 처우에 대한 만족도 수준은 작년보다 개선된 데 반해 소비자 피해 처리 기간과 종사자 보호를 위한 권고 조치 이행 수준 등은 전년보다 떨어졌다.

국토부는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5개 업체(CJ·롯데·한진·로젠·우체국)와 나머지 택배사 간의 평균 점수 차이가 10점 이상까지 벌어졌다며 서비스의 상향 평준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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