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피스텔 시장 ‘나홀로’ 호황

수도권 오피스텔 시장 ‘나홀로’ 호황

입력 2012-10-24 00:00
수정 2012-10-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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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보금자리·송도 등 호재지역에 물량 몰려

수도권에서 오피스텔 분양 경쟁이 뜨겁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에서 오피스텔 2천76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와 송도국제도시 등 호재가 몰린 사업장이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한판 승부를 벌일 현대건설과 신영은 26일 견본주택 문을 연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 7-11·7-1 2개 블록에서 지상 10층에 전용면적 21∼34㎡ 총 468실로 구성된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를 선보인다.

신영도 강남지구 3-3블록에 지상 10층, 전용면적 20∼50㎡ 총 691실 규모 ‘강남 지웰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강남권 업무지역인 이 곳은 이동이 편리하고 KTX수서역 개통과 한국철도도시공단의 역세권 개발사업 등 호재가 있어 임대 수요가 더 커질 전망이다.

강북권에서는 쌍용건설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용산 쌍용 플래티넘’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29층, 전용면적 21∼29㎡ 총 579실 규모다.

대우건설은 최근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로 열기가 뜨거운 송도국제도시에서 지상 35층, 전용면적 24∼39㎡ 총 338실로 구성된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1차’를 분양한다.

부동산써브 정태희 팀장은 “최근 공급 과잉 우려로 오피스텔 투자 열기가 한풀 꺾였지만 강남, 분당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는 인기가 여전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청약을 마친 대우건설의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는 총 728실 모집에 1만2천294건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6.89대 1에 이르렀다.

AM플러스자산개발의 ‘정자역 AK 와이즈플레이스’도 평균 9.3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선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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