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고공행진…세종도 0.61% 올라

서울 아파트값 고공행진…세종도 0.61% 올라

입력 2017-05-25 15:45
수정 2017-05-25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잠실 재건축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잠실 재건축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과 세종시 아파트값 강세가 지속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각각 재건축, 부처이전 등 호재로 인해 매수 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22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20%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조사(0.12%)와 비교하면 오름폭이 0.08%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강남(0.26%)·서초(0.26%)·송파(0.31%)·강동구(0.51%) 등 강남권의 아파트값이 모두 상승폭이 커졌고 양천구도 0.27%로 지난주(0.11%)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북권에서는 광진구와 노원구 등의 오름폭은 축소됐지만 도심의 성동구, 마포구, 용산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과 달리 경기도는 0.05%, 인천은 0.04%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에서는 세종시가 0.61%로 가장 많이 올랐다. 세종은 특히 국회 분원과 부처 추가 이전 등 대통령 공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하고 호가로 올린 영향이다.

반면 대구(0.12%), 충남(-0.15%), 제주(-0.05%) 등은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전셋값은 서울이 0.09%로 지난주(0.07%)보다 오름 다소 커졌다.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강동구(0.23%)와 송파구(0.16%) 등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주보다 확대됐고 양천구(0.15%)도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1%에서 금주 0.02%로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그러나 지방은 -0.03%로 지난주(-0.02%)보다 더 많이 하락했다.

세종시는 매매 가격이 강세지만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전셋값은 1.13%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