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50조 돌파… 온라인 간편 접수에 폭증

안심전환대출 50조 돌파… 온라인 간편 접수에 폭증

최선을 기자
입력 2019-09-26 23:10
수정 2019-09-27 03: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은행 창구 오늘 마감… 온라인 29일까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 고정금리로 바꿔 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금액이 50조원을 돌파했다. 온라인 간편 접수 방식이 도입되자 하루 만에 13조 2000억원이 폭증해 신청 기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창구 접수는 27일 마감한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안심대출 누적 신청이 이날 오후 4시 기준 43만 5328건, 50조 4419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급 한도(20조원)보다 무려 30조원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집값이 비싼 신청자들은 대출 갈아타기가 불가능할 전망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날 0시부터 안심대출 신청 간소화 페이지를 열었다. 기존과 달리 다른 기관을 거치는 스크래핑(개인 금융정보 자동 수집 기술) 과정 등이 빠졌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담보 주택, 신청 금액, 연락처 등만 넣으면 빠르게 신청이 가능하다. 간소화 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사람 중 심사 대상자로 선정되는 경우 추후 나머지 정보들을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안심대출 신청은 온라인은 오는 29일, 은행 창구 접수는 27일까지다. 금융 당국은 신청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9-09-27 21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트럼프 당선...한국에는 득 혹은 실 ?
미국 대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뒤엎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됐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한국에게 득이 될 것인지 실이 될 것인지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득이 많다
실이 많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