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모바일 앱에 SKT ‘누구’ 탑재
SK텔레콤이 NH농협은행의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를 탑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NH올원뱅크’ 앱 사용자는 터치 없이 음성만으로 메인 화면에서 송금과 메뉴 이동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앱에서 음성만으로 곧바로 송금이 가능한 것은 ‘누구’가 금융권 최초다. 기존의 앱에서 음성 명령을 사용하려면 일단 화면 터치를 통해 별도의 메뉴로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SK텔레콤과 NH농협은행은 향후 별도 모바일 앱인 ‘NH스마트뱅킹’에도 AI를 탑재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한 금융상담·금융상품추천 등의 추가 기능 도입도 준비 중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9-11-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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