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생활 밀착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한국전력공사, ‘생활 밀착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입력 2018-06-28 03:43
업데이트 2018-06-28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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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창원스포츠파크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한국전력 제공
경남 창원시 창원스포츠파크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이 전기차 인프라 구축 등 에너지 신사업 추진에 발벗고 나섰다.

한전은 정부 정책 목표인 2022년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1만기 구축을 위해 자체적으로 3000기 구축을 목표로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전은 2009년부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쇼핑몰 연계 도심생활형, 거주지 연계 아파트형 충전소 등 다양한 모델의 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2017년 7월부터 한전은 충전서비스 사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료화로 전환했다. 충전 인프라를 전담하는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충전 인프라를 2개 권역으로 나눠 전문회사를 통한 긴급출동, 점검 등 전담 유지보수 위탁을 시행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 전력 수요 또한 크게 늘어나고, 소비자는 전기차의 배터리를 이용해 전력 가격이 저렴한 시간대에 충전했다가 비싼 시간대에 한전에 전력을 파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전은 또 실시간으로 양방향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선진형 계량 시스템인 AMI를 2020년까지 2250만호에 설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8-06-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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