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열대과일에서 뿌리채소, 와인까지 맞춤형 보관이 가능한 ‘김치플러스’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이를 업그레이드한 ‘김치플러스 사계절’을 출시했다. 바나나, 감자, 아보카도 등 식품 종류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17가지 맞춤 보관, 아래 칸을 영하 21도~상온 11도까지 조절하는 기능이 편리하다. 뿌리채소용 바스켓, 바나나용 스탠드, 와인랙 등 전용 수납 액세서리를 함께 제공해 편리하다. 회사 관계자는 “바나나, 감자, 고구마, 토마토처럼 실온 보관이 어려운 식재료부터 망고, 아보카도 등 최근 많이 먹는 열대과일까지 보다 신선하게 오래 저장해두고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0.3도 이내 오차 범위를 유지하는 ‘미세 정온 기술’은 한겨울 땅속에 보관된 김치처럼 아삭한 맛을 장기간 유지해 준다.
2019년형은 기존 ‘4도어’에 이어 ‘3도어’, ‘뚜껑형’ 제품까지 김치플러스 모델을 확대했다. 하루 60분간 -5도로 보관해 김치 숙성 속도를 늦춰 아삭한 김치 맛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아삭 모드’가 새로 추가됐다. 3도어에는 국내 유일하게 ‘홈바’가 탑재돼 자주 먹는 식재료를 냉기 손실 없이 꺼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