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특집] 롯데마트, 아픈 직원에 ‘연차 기부’… 행복 일터 만들어

[기업 특집] 롯데마트, 아픈 직원에 ‘연차 기부’… 행복 일터 만들어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8-12-27 17:48
업데이트 2018-12-2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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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행복심의회 안내 포스터. 행복심의회의 심사에 따라 ‘행복 일터, 희망 나눔’ 캠페인의 지원 대상자가 결정된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 행복심의회 안내 포스터. 행복심의회의 심사에 따라 ‘행복 일터, 희망 나눔’ 캠페인의 지원 대상자가 결정된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을 이유로 연차가 부족한 직원을 위해 동료 직원들이 남은 연차를 나눠 주는 ‘연차나눔제도’를 통해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연차나눔제도는 롯데마트가 나눔 정신과 동료애를 통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2015년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복 일터, 희망 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 대상자는 행복심의회의 선정 기준에 따라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현재까지 모두 15명의 직원이 모두 228명의 연차기부자들로부터 384일(1인 평균 1.7일)의 연차를 나눔받았다. 지난 10월에는 사내 부부인 배우자가 대장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례가 있어 동료들의 기부를 통해 75일의 연차를 추가로 지원받기도 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 밖에도 본인의 의료비와 입원비 등을 지원하는 ‘의료비지원제도’, 법적으로 지원되는 휴가 외에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예비 맘(mom) 휴직’, ‘아기소망휴직’, ‘장기 근속휴가’ 등 직원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12-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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