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공학·AI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양성

하나금융그룹, 공학·AI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양성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9-06-27 22:28
수정 2019-06-28 01: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김정태(두 번째줄 오른쪽 다섯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지성규(앞줄 오른쪽 네 번째) KEB하나은행장 등이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과정’에 참여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김정태(두 번째줄 오른쪽 다섯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지성규(앞줄 오른쪽 네 번째) KEB하나은행장 등이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과정’에 참여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전통적인 금융업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발돋음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룹 공동의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신설하고 인재 양성에 나섰다. 과정에는 김형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포함해 서울대 통계학과, 산업공학과, 융합과학기술 대학원 교수진이 참여한다. 수업을 듣는 임직원은 현업에서 벗어나 약 4개월 동안 공학, 인공지능(AI) 분야 등을 집중적으로 배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과정을 통해 그룹 내 관계사의 세부 조직과 다양한 업무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하고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과정을 수료한 임직원들은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혁신 사업 발굴부터 기술 개발, 구현, 적용, 응용까지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발돋음하는 것이 하나금융그룹의 목표다.

그룹 내 기술전문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역시 양성 과정 대상자들과 다각도로 협업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가 돼야 한다”며 “전문가 과정에 선발된 직원들은 최고의 역량을 갖춰 하나금융그룹의 미래를 밝혀달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9-06-28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