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시설·차량물류센터 확충… 한국에 투자 공들이는 BMW

충전시설·차량물류센터 확충… 한국에 투자 공들이는 BMW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1-06-24 20:54
업데이트 2021-06-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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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BMW 차량물류센터(VDC)
경기 평택 BMW 차량물류센터(VDC) BMW그룹코리아 제공
한국 시장을 유독 아낀다는 BMW가 차를 팔아 벌어들인 수익을 재투자에 활용하며 새로운 형태의 기업 공유가치 창출에 나섰다.

BMW그룹코리아는 24일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 가운데 배당금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성향은 0%”이라고 밝혔다. 발생한 이익을 독일 본사에 배당하지 않고, 모두 한국 시장에 재투자한다는 의미다. 이어 “지난해 본사로부터 990억원을 지원받아 고객 서비스 확충을 비롯한 국내 투자에 쏟아부었다”고 설명했다.

BMW의 국내 투자금은 인프라 확충과 사회 기부 활동에 쓰이고 있다. BMW는 전기차 7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2023년까지 600억원을 투자해 경기 평택 BMW 차량물류센터(VDC)를 확장한다. 경기 안성에 1300억원을 들여 건립한 BMW 부품물류센터(RDC)에도 3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BMW코리아미래재단 누적 기부금은 354억원에 달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21-06-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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