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호 반달섬 초대형 마리나항만 조성

안산 시화호 반달섬 초대형 마리나항만 조성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2-01-25 17:34
수정 2022-01-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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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엠티브이반달섬마리나와 MOU 체결
윤화섭 시장 “서해와 시화호 아우르는 해양관광 거점 완성”

경기 안산시 시화MTV(시화멀티테크노밸리) 내 인공섬인 반달섬에 마리나항만이 만들어진다.

안산시는 25일 ㈜엠티브이반달섬마리나와 반달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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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오른쪽)과 원자성 엠티브이반달섬마리나 대표이사가 반달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안산시 제공)
윤화섭 안산시장(오른쪽)과 원자성 엠티브이반달섬마리나 대표이사가 반달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안산시 제공)
반달섬 마리나항만은 2020년 5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마리나항만 예정지구로 반영·고시된 지역이다. 수도권 내수면에 위치해 파고가 높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평가 받는다. 반달섬 개발사업 등 시화호 내 다양한 개발사업과 연계한 해양레저시설 활용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엠티브이반달섬마리나 측에서 반달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사를 밝힘에 따라 추진됐다. 엠티브이반달섬마리나는 2000억원을 투자해 반달섬에 마리나항만을 조성하고, 안산시는 이에 따른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해와 시화호를 아우르는 해양관광 거점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부도의 관광자원과 시화호 뱃길,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등 우리 시의 해양관광자원과 연계해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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