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팬데믹은 우리 사업의 강·약점을 냉철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영업이익 118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3조77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이 사장은 “지난 한 해도 많은 난관과 도전이 있었지만 내실경영 기조로 수익성 개선에 노력했다”며 “그 결과 지난 1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전 부문에서 사업 영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롭게 도약하는 2022년은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변화를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주주 여러분께 최고의 성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힘과 지혜를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8시56분쯤 모습을 드러내 체온 측정 후 주총장에 입장했으며 25분여 뒤인 오후 9시22분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남긴 뒤 떠났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