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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팹리스 선발…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첫 사례

혁신 팹리스 선발…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첫 사례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7-27 14:08
업데이트 2022-07-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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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와 삼성전자 5개 팹리스 선정
삼성전자, 총 25회 시제품 제작 지원
중기부, 1억원 상당 소요 비용 뒷받침

반도체 산업분야 첫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례가 실현됐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열린 ‘팹리스 챌린지 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열린 ‘팹리스 챌린지 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국내 유망 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을 선정하는 ‘팹리스 챌린지 대회’를 개최해 딥엑스·지앨에스·스카이칩스·세미브레인·라온텍 등 5개 팹리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챌린지는 파운드리 공급난으로 시제품 제작(MPW 공정)과 신제품 검증 기회를 갖기 어려운 팹리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MPW는 웨이퍼 한 장에 다수 프로젝트 칩 설계물을 올려 시제품이나 연구하는 제품 개발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선정된 5개 팹리스에 대해 12개 공정에 총 25회에 걸쳐 MPW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팹리스는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삼성전자가 제공한 공정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중기부는 바우처 형태로 기업당 1억원 이내의 소요 비용을 지원한다. 각 팹리스는 디자인하우스·파운드리·후공정 등 희망 분야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상생은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이라며 “챌린지를 통해 삼성전자는 예비 유니콘 팹리스를 선점하고, 팹리스는 신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기회를 갖는 상생 사례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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