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성장과 퇴로의 기로..체질 개선에 총력”
29일 상의,경총,전경련,무협,중기중앙회장 신년사
최태원 “위기 버겁지만 도전 게을리 할 수 없다”
허창수 “적극적 투자, 고용으로 기회 만들겠다”
구자열 “담대한 도전정신으로 대응..도약 이뤄내야”
손경식 “기업 경영활동 자유 보장해야 성장 가능”
김기문 “복합 경제 위기 중소기업 힘 모아 해결”
2023년 계묘년을 앞두고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새해 우리 경제가 넘어야 할 위기의 파고가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기업 체질 개선 등으로 복합 경제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발언하는 최태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스파크랩 주최로 열린 데모데이 행사에서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2022.11.3 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다가오는 위기가 버겁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미래를 향한 도전은 게을리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무엇을 준비하느냐가 다가올 경제 회복기에 실력의 차이를 극명하게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자병법’에 나오는 ‘이환위리(以患爲利·고난을 극복해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를 언급하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 안에 내재돼 있는 기회를 포착하고 청사진을 만들어가는 일에 역량을 집중해 올 한 해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많이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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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30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내년 수출입 전망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무협 제공
무협 제공
경제단체장들은 정치권과 기업이 ‘원팀’으로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와 정치권이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도울 규제를 개혁하는 등 기업 경영 환경을 개선해달라고도 촉구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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