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로 농촌 살리기 나선다

농협중앙회,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로 농촌 살리기 나선다

황인주 기자
황인주 기자
입력 2023-05-18 00:16
업데이트 2023-05-1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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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이성희(오른쪽 세 번째) 농협중앙회장이 서울역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지난 1월 이성희(오른쪽 세 번째) 농협중앙회장이 서울역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유도해 농촌 지역을 살리겠다고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17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해 범농협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저출산·초고령화 심화,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로 인해 심각한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농협은 올해 1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개인에게 최대 0.6%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 판매액의 0.1%는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지역사회 발전과 농촌지역 복지사업에 활용된다.

NH농협카드는 지난 4월 고향사랑기부 특화카드인 ‘zgm.고향으로’카드를 출시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게 NH포인트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가맹점을 이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게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243개 지자체는 개별적으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선정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전국 농·축협이 답례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차별화된 답례품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현재 고향사랑기부제를 운영하는 전국 243개 지자체 중 160여개의 지자체에 농·축협이 농·축산물을 답례품으로 납품하고 있다.

황인주 기자
2023-05-18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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