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이자 스승 키신저… 그분의 지혜 기억할 것”

“오랜 친구이자 스승 키신저… 그분의 지혜 기억할 것”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4-01-21 23:43
업데이트 2024-01-2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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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25일 전 미 국무 추모식에
2008년부터 10여 차례 회동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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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헨리 키신저 전 장관 부부 초청으로 미국 코네티컷 별장을 방문한 정몽준(왼쪽) 명예이사장. 아산정책연구원 제공
2014년 헨리 키신저 전 장관 부부 초청으로 미국 코네티컷 별장을 방문한 정몽준(왼쪽) 명예이사장.
아산정책연구원 제공
“오랜 친구이자 스승이신 키신저 박사님… 항상 그분의 지혜를 기억할 것입니다.”

정몽준(73)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이 지난해 별세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추모식을 찾아 그의 생애와 업적을 기린다. 정 명예이사장은 2008년 미국 뉴욕에서 키신저 전 장관과 처음 만난 후 지난해까지 10여 차례 회동을 가질 정도로 오랜 시간 깊은 인연을 이어 왔다.

21일 아산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정 명예이사장은 키신저 전 장관 유가족의 초청으로 오는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추모식에 참석한다. 정 명예이사장은 키신저 전 장관을 애도하고 낸시 키신저 여사 등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 명예이사장은 추도문에서 “키신저 전 장관의 학문적 그리고 지적인 업적들은 전 세계인들이 미국과 국제질서를 바라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며 “항상 그분의 지혜를 기억할 것이고, 우리는 이 혼란스러운 세상을 헤쳐 나가면서 그분의 통찰력을 더욱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키신저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29일 100세의 나이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의 세계 질서를 바꾼 미국 외교계의 거목으로 평가된다.

박성국 기자
2024-01-2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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