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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 앞두고 에어버스 항공기 도입

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 앞두고 에어버스 항공기 도입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4-03-21 18:35
업데이트 2024-03-2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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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50 계열 기종 33대 137억 달러 규모

대한항공은 21일 에어버스사의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50 계열 기종 33대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종은 A350-1000(27대)과 A350-900(6대)으로, 모두 137억달러 규모다.

대한항공은 중장기 기재 운영 계획에 따라 부족분을 확보하고, 친환경 기종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구매계약을 체결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비해 기재를 선점한다는 의미도 담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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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도입하는 에어버스 A350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도입하는 에어버스 A350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A350 계열 항공기 중 가장 큰 A350-1000은 350~410석 규모의 좌석이 장착된다. 또 동체의 절반 이상이 탄소복합 소재로 구성돼 동급의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아 탄소 배출을 25%가량 줄일 수 있다.

또 A350-1000은 현존하는 여객기 중 운항 거리가 가장 긴 기종이다. 승객과 짐을 모두 채우고도 최대 1만6000㎞ 이상 운항이 가능해 인천~요하네스버그(남아프리카공화국) 직항 운항이 가능하다. A350-900 항공기는 300~350석 규모로 최대 1만5370㎞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이는 인천~뉴욕을 운항할 수 있는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향후 에어버스 A321네오 50대,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모두 143대 신형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장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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