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객실 창문에 55인치 투명 OLED…노선도·운행 정보 한 눈에

GTX 객실 창문에 55인치 투명 OLED…노선도·운행 정보 한 눈에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4-04-28 13:32
업데이트 2024-04-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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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투명 OELD 최초 공급
수서∼동탄 구간 열차 8량 우선 적용
LED보다 발열↓, 얇고 가벼운 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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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모델이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열차에 적용한 콘셉트를 소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모델이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열차에 적용한 콘셉트를 소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최근 개통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객실 창문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탑재된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최초로 철도용 투명 OLED를 GTX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투명 OLED는 기존 발광다이오드(LED)보다 발열이 적어 실내 사용에 적합하고,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볍다.

LG디스플레이와 GTX-A 사업 시행사 SG레일은 수서∼동탄 구간 열차 8량에 투명 OLED 16대를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탑승객 의견을 수렴해 향후 GTX-A 전체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객실 창문에 적용된 55인치 투명 OLED를 통해 노선도, 운행·편의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속 150㎞ 이상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했다.

투명 OLED는 유통, 사이니지, 건축, 모빌리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쓰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베이징, 푸저우, 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 지하철과 일본 JR 동일본 열차에도 철도용 투명 OLED를 공급했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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