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여객터미널 7월 신축 공사… 2024년 완공

평택·당진항 여객터미널 7월 신축 공사… 2024년 완공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22-06-28 13:35
업데이트 2022-06-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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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개 도시 연결하는 대중국 관문항
2001년 지어져 공간 부족·시설 노후화
지상 3층 규모로 신축…주차 공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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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대(對)중국 관문항구인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신축 공사가 다음 달 본격 착수된다.

해양수산부는 28일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평택·당진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까지 중국 5개 도시를 연결하는 5개의 국제여객항로를 운영하고 있었다. 2019년 한 해 62만명이 이용했다.

2001년 지어진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은 건물과 주차장 공간이 부족하고 시설도 노후화됐다. 보안구역을 제외하고 입출국 동선도 분리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해수부는 2017년 국제여객터미널 신축에 착수했으며, 이듬해 7월 설계안을 확정했다. 총사업비는 717억 1300만원이다.

국제여객터미널은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포함해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출입구부터 입출국 동선을 분리하고 출입국심사시설도 증설한다. 또 5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확보할 예정이다.

김규섭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역동적인 파도 울림 이미지를 형상화한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이용객들의 편의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서해대교와 더불어 평택·당진항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 박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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