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거래정지
한진해운이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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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이날 한진해운이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진해운 주가가 단기간 급등해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됐음에도 이후 이틀 동안 40% 넘게 폭등하는 등 투자자 유의가 필요해 오늘 하루 매매거래를 정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개월째 ‘동전주’ 신세를 면치 못하던 한진해운은 미주노선 매각 확정 소식을 앞둔 지난 4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3일 370원이던 주가는 4거래일 만에 873원으로 2배 넘게 뛰었다. 10일에는 종가 1100원을 기록해 동전주를 탈출했다.
한진해운을 인수한 SM(삼라마이더스)그룹 자회사 SM상선은 지난 8일 “사즉생의 각오로 해운 명맥을 잇겠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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