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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장중 8만 1000원 터치…52주 신고가 경신

삼성전자, 장중 8만 1000원 터치…52주 신고가 경신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4-03-28 14:05
업데이트 2024-03-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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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건물 사이로 사기가 휘날리고 있다. 서울신문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건물 사이로 사기가 휘날리고 있다.
서울신문
삼성전자 주가가 28일 장중 8만 10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200원(1.50%) 오른 8만 1000원을 터치했다. 지난 26일(8만 100원)에 이어 2거래일 만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오전 11시 전후로 상승 전환했다.

지난 26일 이전에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8만원을 돌파했던 것은 2년 3개월 전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 마감 때까지 현재의 오름세를 유지하면 2021년 12월 28일(8만 300원) 이후 처음으로 ‘8만전자’로 복귀하게 된다.

하나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분석보고서를 내고 메모리 호황을 주가에 반영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경쟁업체들의 엔비디아향 HBM 3E 8단 제품의 양산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8단, 12단 샘플은 고객사한테 공급해 놓은 상황”이라며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3E 12단 제품이 긍정적인 결과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해당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동종 업체 및 과거 사례를 통해 오는 10~11월에는 양산 소식이 들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의 주가는 경쟁업체들과 달리 HBM 관련된 우려로 인해 메모리 업황 호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HBM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완화되고 있는 만큼 본연의 업황을 반영한 주가 움직임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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