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직 공무원 6급에 해당하는 경위 1025명이 내년에 경감으로 1계급 승진한다는 서울신문 기사를 최근에 보았다.
경감은 서울의 경우 일선경찰서에서 계장이나 지구대장을 하는 계급이다. 경찰 전체의 인원(2009년 기준)을 보면 총 9만 9554명 가운데 경장 2만 9557명, 경사 2만 406명, 경위 1만 1694명 등이다. 경감은 3483명에 불과하다. 경위 이하 경찰관이 전체 인력의 94.5%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직 공무원과 비교하면 매우 열악한 첨탑형 구조를 띠고 있다. 이 때문에 승진 적체로 사기가 떨어져 현실적인 계급구조 개선이 끊임없이 요구돼 왔다.
이번 승진 인사안은 경찰의 고질적인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한 것으로, 특히 경위급의 정체를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비경찰대 출신자에게 경찰 고위직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해 줌으로써 직원들의 사기 고양에도 일조하고, 일반 순경들도 중견 간부까지 승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서울영등포경찰서 이승환
경감은 서울의 경우 일선경찰서에서 계장이나 지구대장을 하는 계급이다. 경찰 전체의 인원(2009년 기준)을 보면 총 9만 9554명 가운데 경장 2만 9557명, 경사 2만 406명, 경위 1만 1694명 등이다. 경감은 3483명에 불과하다. 경위 이하 경찰관이 전체 인력의 94.5%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직 공무원과 비교하면 매우 열악한 첨탑형 구조를 띠고 있다. 이 때문에 승진 적체로 사기가 떨어져 현실적인 계급구조 개선이 끊임없이 요구돼 왔다.
이번 승진 인사안은 경찰의 고질적인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한 것으로, 특히 경위급의 정체를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비경찰대 출신자에게 경찰 고위직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해 줌으로써 직원들의 사기 고양에도 일조하고, 일반 순경들도 중견 간부까지 승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서울영등포경찰서 이승환
2010-10-1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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