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혼란 속에서 일본 국민이 보여 준 차분한 대응과 질서의식에 놀랐다. 필자는 지난 연말 종각 타종식 행사에 혼잡경비를 나갔다. 그 전해에 압사사고가 있었기에 대원들과 함께 폴리스라인을 손에 들고 운집한 참가자들을 통제하였지만, 막상 행사가 시작되자 통제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일본 국민의 차분한 대응과 질서의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을까? 우리도 올림픽이나 월드컵 당시 높은 국민의식을 보여 주었다. 일본국민이라고 해서 특별히 국민의식과 질서의식이 높은 것은 아닐 것이다.
사전에 충분한 훈련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도 민방위훈련을 하고 있지만, 재난에 대비한 충분한 훈련과 다중이 운집하는 곳에서의 질서는 곧 생명과 연관됨을 홍보하고 훈련해야 한다.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는 어렵겠지만, 경찰 등 관계기관의 통제와 안내에 적극적으로 따르고 질서를 유지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 금천경찰서 김동림 경사
일본 국민의 차분한 대응과 질서의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을까? 우리도 올림픽이나 월드컵 당시 높은 국민의식을 보여 주었다. 일본국민이라고 해서 특별히 국민의식과 질서의식이 높은 것은 아닐 것이다.
사전에 충분한 훈련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도 민방위훈련을 하고 있지만, 재난에 대비한 충분한 훈련과 다중이 운집하는 곳에서의 질서는 곧 생명과 연관됨을 홍보하고 훈련해야 한다.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는 어렵겠지만, 경찰 등 관계기관의 통제와 안내에 적극적으로 따르고 질서를 유지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 금천경찰서 김동림 경사
2011-03-16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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